Ⅰ. 서론
얼마전 한 TV프로그램에서 선구자의 작곡가인 조두남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한 적이 있다. 선구자라는 노래는 일제시대 독립투사의 노래였으며, 나라 잃은 한민족의 노래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선구자의 작곡가 작사가 모두가 친일행적이 드러나면서 선구자노래가 친일시비에 휘말
현제명의 <고향생각>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1930년대에는 근대적 감각을 지닌 서정적 가곡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현제명은 민족적 사명을 고취시키는 작곡집 제 1집 "조선(1931)"을 발표하였고, 조두남은 <선구자>, <제비>, <산> 등의 가곡을 발표하여 서정적인 가곡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김동진은 <가고
현제명 등) 특히 문화계 쪽에서 유명한 이름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언젠가 백선엽이라는 사람을 방송에서 6 · 25전쟁 당시의 전쟁영웅으로 비춰 그 사람의 6 · 25전쟁의 경험과 상황을 들어보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백선엽이 친일을 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저
, 이듬해 이광수, 전영택, 현제명, 홍난파 등과 함께 전향하였다. 이후 전시체제기 동안 총독부의 체제에 순응하면서 적극적인 협력활동을 하게 된다. 조선문인보국회, 조선임전보국단, 조선언론보국회 등 여러 친일 단체에 가담해 징병제를 선전하는 등 태평양 전쟁 수행에 적극 협력했다. 창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