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신론에 관해 알아본 후 죽음의 정의에 관한 여러 입장들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Ⅱ. 각 종교에서 말하는 죽음
각 종교에서 말하는 ‘죽음’ 개념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유교 - 자손의 제사에 따라 현세로의 ‘재생’ - 초혼재생
도교 - 자신의 노력에 따라 불로 ‘장생’ - 불로장생
중국 사람은 이 현세에 일초라도 더 오래 살고 싶다는 현실적인 기대가 있으므로, 어쩔 수 없는 죽음 뒤에도 어떻게 해서든지 이 세상에 돌아올 수가 있는 것을 가장 큰 바램으로 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죽은 뒤에 다시 현세에 돌아올 수가 있다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론과 천기론은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거의 변함없이 지배해온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화론이다. 그러다가 17세기 조선 중기에 오면 허목과 같은 지화문사에 의해 비로소 철학과 문하 용어인 성정과 천기라는 개념에 대신하여 화론상의 형신(形神)을 말하게 된다. 허목의 <사영자찬>에서 다음과 같이 말
1. 문제의 제기
환몽소설이나 몽유록이라 지칭되는 작품들은 ‘현실-꿈-현실’이라는 액자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액자구조는 동아시아 서사문학에서 아주 두드러진 서사방식 중의 하나이면서 우리나라 서사문학사에서도 그 전통이 면면히 계승되어왔다. 구운몽 도 그 서사전통에서 가능했
Ⅰ. 서 론
오늘날은 의료에서 의사결정의 주체가 의사에게서 환자에게로 변화가 되었다 하더라도, 의료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바로 ‘아픈 사람이 건강해지는 것’이라는 데에는 그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질병에 대한 관리를 과거에는 질병이 발생한 후에 치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