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륜무간하다 했으니 일물로 본 것이 아니며 세째 주자도 고승 도겸에게 배운 바 있으니 율곡의 출가도 용납될 수 있다고 율곡을 변호한 일이 있었다. 이러한 일을 계기로 우암은 평생에 걸쳐 율곡의 설과 주자의 성리설이 일치함을 논증하려고 애썼고 그 결과로 나온 저술이 <주자언론동이고>이다. 우
Ⅰ. 성리학(주자학)의 성격
조선의 성리학은 퇴계와 율곡의 학설을 계승하여 전개되어 가는데 퇴계의 이기불상잡의 강조, 사단칠정의 이기호발이라는 입장과 율곡의 이기혼륜무간 사단칠정의 기발이승일도의 입장이 각각 그들의 문도로 이어져 크게 보면 퇴계학파와 율곡학파라는 두개의 학파가 양
혼륜무간(渾淪無間)해서 선후와 이합이 없기 때문에 이물(二物)이 아니라는 논리이다. 따라서 이와 기는 서로 독립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다만 이와 기의 성질을 구분하여 형이상․형이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이기관은 그대로 인간관에 반영된다. 먼저 사단칠정(四端七情)에 대한
Ⅰ. 서 론
이황은 이상주의적인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정치 무대에 나섰다. 그는 조선 중기에 국정을 주도하고 유능한 관료들과 함께 정치적 개혁을 추진했다. 이황의 정치 경력은 실패로 끝났고, 그는 퇴계산에 은거하며 불운과 슬픔 속에서 생활했다. 이런 어려움과 퇴폐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간의
Ⅰ. 서론
우리는 가끔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 등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어린아이를 구했다는 기사를 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어떤 연예인이 음주 운전이나 간통죄로 고소되어 매스컴이 떠들썩해지기도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이러한 양면적 인간 행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당혹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