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감』의 1/10 정도밖에 되지 않는 간략한 통사이지만, 내용면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이 책은 통일신라 이후부터 비로소 왕을 단위로 역사를 서술함으로써 통일신라의 역사적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고조선과 고구려의 중심지를 한반도에 비정하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신라 중심, 한반도 중심의 역
통감강목》의 체제에 따라 강과 목으로 나누어, 강에서는 기본이 되는 사실을, 목에서는 그 기본 사실의 내용을 《수서(隋書)》, 《당서(唐書)》및 《삼국사기(三國史記)》, 《동국통감(東國通鑑)》 등에서 모아 서술하였고, 그 아래에는 편자(編者)의 의견을 쓴 <안(按)>을 작은 글자로 기입하였다.
동
1756년(영조 32)~1758년 사이에 초고를 완성하였고, 22년이 지난 1778년(정조 2)에 비로소 완성한 고조선에서 고려 공양왕까지의 통사(通史)이다.
책은 전 20권으로 엮고, 각 권을
상, 하로 분류해 기술하였다.
서술체제는 편년체이나 《자치통감강목》의 체제에 따라 강과 목으로 나누어, 강에서는 기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