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세상을 구원하려는 뜻을 지니고 있었다. 환인이 그 뜻을 알고 천하(三危太白)를 두루 살펴보니 태백산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에(弘益人間) 알맞은 곳이라 여기고,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면서 내려가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이 무리 3천을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神檀樹) 밑에 내려와
1. 들어가는 말
우리 민족의 건국이념이고 통치철학인 홍익인간 사상은 보편적 생명력을 지닌 사상이기에 1만여년의 기간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 까지 소기의 역할을 잘 수행해 오고 있다. 홍익인간이념은 단순히 우리 민족이나 국민에 국한되는 개념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범세계적, 전
Ⅰ. 개요
홍익인간이념이 내걸고 있는 ‘홍익인간’의 원형은 단군신화에 담겨 있다. 단군신화는 父神인 造化主 환인이 子神 환웅에게 태백산에 내려가 나라를 세워 “하늘의 뜻대로 세상을 다스려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라”(‘在世理化 弘益人間’)는 지상명령을 내려, 敎化主 환웅이 환인의 뜻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인간 자신의 탄생과 삶이다. 신화가 가진 논리를 존재론이나 인식론 등으로 표현한다. 그 이유는 신화 속에 바로 인간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 자기존재에 관한 사고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생각하다 보니까 거기에 따라서 자
3. 한국교육이념으로서의 '홍익인간'
3.1. 건국신화의 이해
'홍익인간'이라는 이념이 역사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일연(一然)이 1285년 저술한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였다. 이밖에 이승휴의 『제왕운기』(1287)과 권남의 『응제시주』(1462) 등에도 단군신화가 조금 다른 형태로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