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자본의 유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 급부상의 원동력의 주요한 요인으로 화교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한번 중국인이면 영원한 중국이란 말을 증명하듯 화교들이 중국의 현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막대한 ‘시드 머니’를 대주었고, 개혁개방을 선언했지만 자본이 없
화교자본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한국도 예외일 순 없었다. 한국은 경제 외환위기 이후 외자 유치에 대한 필요가 높아짐에 따라 동남아시아 경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화교자본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영정도 차이나타운’ 설립 등 본격적인 화교자본 유치에 힘쓰고 있다. 따라서
화교는 시장자본기준으로 정부기업이나 외국인 기업을 제외한 상장회사의 약 73%를 소유하고 있다. 1976년말 현재 전인구의 3.5%를 구성하는 인도네시아계 화교는 300대 기업의 68%와 10대 민간기업 중 9개를 점유하고 있다.
마. 필리핀
필리핀의 화인수는 1997년 말 현재 103만 명에 달한다. 화인의 약 10%는
화교와 아예 거주국의 국적을 취득한 화인의 인구는 약 3,000만 명에 달한다. 여기에 중화권의 일부인 대만, 홍콩, 마카오의 인구를 포함시킬 경우 약 6,000만 명에 이른다. 1990년대 중국이 받아들인 해외 자본 중 절반 이상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화교와 화인의 자본이라는 사실을 볼 때, 화교자본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