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시기에 이르러서 화약무기의 발전은 다시금 이루어진다. 이때에 ‘수뢰포’라는 일종의 시한폭탄이 개발되었고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그 외에 ‘대․중․소포’라는 화포 역시 개발 되었는데, 이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당시로서는 개혁적인 화포라 볼 수 있다.
이처럼 특정시기에만
조선인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칼보다 붓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민족이었지만 전쟁을 즐기는 주변의 이민족들 때문에 언제나 손에 익숙하지 않은 무기를 들고 전장으로 향해야 하는 슬픈 운명을 지녔다는 것이다.
조선은 당시로서는 드물게 학문과 윤리의 힘이 폭력을 성공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