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화장(火葬)」
Ⅰ. 기본 분석
1. 작가연보 및 작품 소개
소설가이며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한 언론인이었던 김광주 씨의 차남으로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고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 《한국일보》에 입사하여 1973~1989년까지 기자생활을 했는데 미문美文의 민완
1. 서론: 화장(火葬)과 화장(化粧)의 동질적 의미
이 작품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선행적으로, 작품의 제목인 ‘화장’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작품의 제목인 ‘화장’은 첫 번째, 죽은 사람을 소각하는 화장(火葬)의 뜻과 두 번째, 여성들이 치장을 위한 화장(化粧)의 뜻을 담고 있는 중
화장(火葬)
① 줄거리
: 2년 동안 뇌종양을 앓던 아내가 죽었다. 화장품 회사의 상무로 근무하고 있던 55세의 ‘나’는 굉장히 무덤덤하게 아내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또 묵묵히 장례일정을 준비한다. 이러한 와중에 ‘나’는 스스로 배뇨가 어려울 정도로 전립선염을 앓고 있어서 계속되는 방광의
장례란?
상례(喪禮)의 한 부분으로,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 상례가 상중에 행하는 모든 의례라면 장례는 시신을 처리하는 일만을 지칭한다. 그 처리방법은 매장(埋葬)·화장(火葬)·풍장(風葬)·수장(水葬) 등이 있다. 즉 땅 속에 묻거나 돌 등으로 덮는 방법, 불에 태우는 방법, 물 속에 버리는 방법, 땅
화장(火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중국의 사서인 <<수서(脩書)>>나 <북사(北史)>> 등에 “사람이 죽으면 관을 쓰고 염을 한 다음 장사를 지낸 다음 무덤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화장이 아니라 시신을 관에 넣어 땅에 묻는 지장(地葬)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