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페터 카멘친트(1904)로서 헤세는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고, 또한 경제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결혼을 했고, 세 아들이 태어났다―안정된 시기를 보낸다. 가이엔호펜 Gaienhofen에서 보낸 8년간의 생활은 헤세 인생에서 가정과 창작활동 모두 생산적이면서도 성공적으로 안정
하리 할라는 50세를 바라보는 나이로 세계대전과 그 이후의 전반적인 혼란을 두루 체험한 것으로 보인다. 대단한 학식과 겸손하고 친절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사교적이지 못하고 어딘가 부조화적인 인상의 괴짜로 묘사되는 이 인물은 매력적이면서도 비범한 사색가이다. 할라는 전공 교수도 감탄할
Ⅰ. 서론
최근 십 년 동안을 살펴보더라도 헤세는 일본에서 아직도 가장 많이 읽혀지는 외국 작가의 한 사람이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최근 책을 읽는 젊은이들의 숫자가 줄면서 서점에서 문고판으로 살수 있는 책의 숫자도 줄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1995년 일본에서는 일종의 헤세 - 리바이벌
황야’로 표현한 것 같다.
또한 모래사막과 솟아있는 암석들, 그리고 스텝지역을 보면 하늘과 맞닿은 듯하면 서도 그 끝이 보이지 않아 해가 작고 높게 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오로지 자연만이 존재하는 고비사막에서 모래와 햇볕을 막아줄 방패막이 없기 때문에 시인은 ‘눈이 시리고 뺨이 얼
굴이
들어가면서.
'키에르케고르'라는 이름은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한 10여분간의 설명과 몇 장의 그림으로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배웠던 것 밖에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예언자적 사상가'라는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막연하게 떠오르던 '실존'이라는 개념과 '키에르케고르'라는 약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