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에 고수되어 내려 온 시간, 공간, 줄거리의 통일적 짜임새를 해체하고 오히려 한국인의 호흡에 맞는 템포와 리듬에 의존하여 그의 희곡을 구성한다. 특히 그의 연극은 언어에 초점을 맞추고 줄거리 중심의 이야기 전개과정에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논리를 초월하는 비약성과 즉흥성을 가진다.
유치진이 쇠하는 1950년대 말엽 오영진이 시나리오에서 희곡으로 전환
차범석 하유상 이용찬 이근삼 박현숙 김자림 이만택 등이 등단
최초의 현대적인 근대 중형 극장 드라마센터의 개장, 동인제 극단들의 등장
1.희곡계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짐
2.신진작가의 대부분이 유치진의 영향권 내에서
설화구조 속에서 효과적으로 빛을 발휘하였다. 이처럼 1990년대에 들어 이강백의 희곡은 바야흐로 원숙기에 들어섰다고 말할 수 있는데, 최근에도 <북어대가리>(1993), <자살에 관하여>(1993), <뼈와 살>(1996), <영월행일기>(1997), <느낌, 극락 같은>(1998) 등을 발표하는 꾸준한 창작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현실 속에 상상이 개입되어 있었다. 이렇듯 현실의 삶을 현실로 체감하지 못하고, 마치 작품 속의 세계처럼 느끼는 태도 역시 그의 작품 경향에 영향을 미친다.
⑵ 작품세계․특징
이강백의 희곡 세계는 우리 희곡사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우의적 기법의 독특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Ⅱ. 해방 50년의 희곡개념
▷해방 직후의 희곡은 프롤레타리아 연극만이 기세를 올렸을 뿐 전시대의 정리가 아닌 재현의 재현의 모습을 보여줌 → 식민지 시대 연극의 지속
① 프롤레타리아 극작가들의 활발한 창작활동
→ 송영 박영호 신고송 박노아 함세덕 김남천 김승구 조영출 김사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