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론
2.1. 樋口一葉의 생애
2004년에 새로 등장한 일본의 5000엔 지폐에는 여성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초상의 주인공은 일본근대문학의 대표적 여류작가인 히구치이치요樋口一葉 (1872∼1896:이하 ‘이치요‘라 함)로, 1872년 5월 2일에 일본 동경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히구치 나츠樋口
Ⅰ. 일본문학과 겐지 모노가타리(겐지이야기, 원씨물어)
中古시대의 시작인 헤이안 천도 이후 약 100년간은 일본에서 흔히 `국풍암흑(國風暗黑)`의 시기로 얘기되듯이 대륙문화가 존중되고 한시문이 성행하였다. 그러다가 견당사의 폐지로 대표되는 대륙과의 단절이 고착화되면서, 차츰 일본 고유의
하지만 여자라는 제약과 비천한 직업인 유곽에서 일하는 언니의 동생이라는 점, 또한 가난하다는 이유로 그녀는 보잘 것 없는 존재가 된다. 그러나 그녀는 유곽에서 제일 돈을 잘 버는 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언젠가 자신도 좀 더 크면 유곽에서 일해야 하는 것을 알고, 미도리는 이런 유곽 생활
<十三夜>
1. 작가소개
히구치이치요(樋口一葉) : 메이지(明治) 초기, 도쿄의 하급관리였던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의 뜻으로 가사 견습을 위해 소학교를 중퇴하고, 이후 학교교육을 받은 일이 없었다. 사설학교에서 와카(和歌)를 배웠지만, 부친이 세상을 떠나고, 이치요가
이치요를 위해 ‘무사시노(武蔵野)’를 창간해 준다. 하지만 이러한 도스이를 사랑하게 된 히구치이치요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에 괴로워한다.(나카라이 도스이는 이때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궁핍한 생활과 끊임없이 밀려드는 빚 독촉은 그녀의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