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불상의 구조와 세부명칭
[육계 肉髻] 부처의 머리 위에 혹과 같이 살이 올라온 것이나 머리뼈가 튀어나온 것. 지혜를 상징. 원래는 인도의 귀족들이 긴 머리카락을 위로 올려 묶었던 형태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임.
[나발 螺髮] 오른쪽으로 말린 꼬불꼬불한 나선형 모양의 머리카락.
[백호 白毫]
降魔觸地印)인데, 오른손은 밑으로 내려 땅을 가리키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배에 대고 있는 모습이다. 항마인이란 악마에게 항복을 받는다는 뜻이며, 땅을 가리킨다 해서 촉지인 지지인(指地印)이라 한다. 석가모니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보리수 아래 금강보좌를 만들고 수행하고 있을 때
降魔觸地印)의 불상이 우리나라에서 등장한 초기의 예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입상인 협시보살상은 좌·우가 거의 같은 형식이나 손 모양이 다르다. 왼쪽보살상에는 별석의 보주형(寶珠形) 광배가 있으나 오른쪽 보살상의 것은 없어진 듯하다. 머리에는 삼면관(三面冠)을 썼고 머리카락은 양쪽 어깨
Ⅰ. 서 론
그 나라의 문화는 그 민족의 의식주와 연관된 삶의 총채로 볼 수 있는데, 물과 공기와 같이 살아 숨쉬는 것으로 그들의 삶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문화는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활동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해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