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본실의 청개구리>, <암야>, <제야>의 3부작으로 소설 창작을 한 그는 중산층의 균형 감각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리얼리즘 소설에 주력했다. 내면 吐露로써의 3부작을 한 뒤, 그는 <만세전>에 이르러 구체적인 현실로 눈을 돌리고 1930년대에 창작된 <삼대>는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앞 시
1. 들어가면서
염상섭의 작품 세계 중 초기 작품에서는 어둡고 침울한 경향을 보였으며, 현실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면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으로는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들 수 있다. 본 발표에서는 염상섭의 단편 소설 활동 중 초기라고 할 수 있는 1921년부터 1936년까지
표본실의 청개구리」와 『만세전』을 중심으로 하여, 일제강점기 시대를 사는 인물들을 욕망의 삼각형 분석을 이용해 어떻게 현실에 대응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표본실의 청개구리」와 『만세전』은 동시대에 쓰인 작품이지만 작품의 완성도와 주제로 나아가는 방법들이 다르기 때문에
표본실의 청개구리>와 자연주의에 대하여 언급한 그의 평론들과 관련한 문예사조적 측면에서의 연구를 들 수 있다. 정명환, 「염상섭과 졸라」, 『염상섭 문학 연구』, 민음사, 1987
김학동, 「자연주의 문학론」, 『한국 근대문학 연구』, 서강대 인문과학 연구소, 1969
강인숙, 「염상섭과 자연주
Ⅰ. 서 론
염상섭은 근대적인 시각으로 「표본실의 청개구리」, ■■삼대■■등의 작품을 남긴 우리 문학과 삶을 같이한 작가다. 장편과 단편, 평론 등을 합쳐 500여 편의 작품을 남겼으며, 김동인의 ‘예술을 위한 예술’과 달리 ‘인생을 위한 예술’을, 카프의 사회주의 리얼리즘과는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