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행된 것이었다. 화려함의 이면에는 거리를 헤매는 실업자-신당리의 빈민굴- '경성상인'등의 파산과 전락, 뒷골목의 거지-매음-마약 등 도시화가 가져온 어두운 부산물들의 놓여 있었
2. 1930년대 시단의 경향과 주요시인 작품 분석
2.1. 프로 이후의 프로
2.1.1 30년대 프로시론의 전개양상
시인도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에 육당은 매우 의식적으로 새로운 시에 대한 형식시험을 시도했던 것이다. 최남선은 자신이 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초의 전문적인 시인이었고, 새로운 시를 위한 근대적인 시험은 최남선의 신체시 이후부터 비로소 가능하게 된 것이다. 앞의 책, pp.95~96
그의 신체시가
2. 50년대 시문학의 특징
1) 전쟁시
1950년대의 시는 전쟁시로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일제 36년의 식민지에서 막 벗어나 혼란한 해방 공간의 상황 가운데서 갑자기 6.25가 터지자 문인들은 총대를 잡고 직접 싸우거나, 한강을 건너 남으로 피난하는 등 전 란의 어두운 혼란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
권학가는 『용담유사』안에 들어있는 작품 중 하나다. 『용담유사』는 동학사상을 노래한 가사집인데 동학경전인 『동경대전(東經大典)』과 내용이 여러 부분에서 중복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한문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동학사상을 펴기 위해서 써진 것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다. 『용담유
(3) 개인과 사회의 관찰
1) 현진건
현진건은 일본, 중국에서 유학하고 1919년 돌아와 이상․백기만 등과 동인활동을 하다가 1920년『개벽』에「희생화」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기자생활을 하면서 1922년에는『백조』동인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소시민 지식인의 빈궁과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