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일리톨껌의 성공
“얘야, 껌 씹고 자는 거 잊지 마라. 핀란드 사람들은 자기전에 양치질하는 대신 자일리톨껌을 씹는다.” 2000년도에 선보인 30초 짜리 역발 상 TV광고 한 편이 껌 시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껌=충치란 고정관념을 깬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 광고였다.
자일리톨껌은 이 광고 한
껌의 평균 가격은 한통에 300원이었기에 500원이라는 가격은 부담으로 느껴졌다. 당시 자일리톨의 월등한 효과와 설탕에 비해 10배나 비싼 원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가격 저항 또한 컸다. 한편 유통과정에서도 500원 제품을 빈번히 300원에 팔아서 손해를 본 점주들이 진열을 꺼려
서론 - 껌의 새로운 역사
롯데제과의 자일리톨은 껌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자일리톨은 그저 입냄새 제거나 동전교환을 위한 수단으로 습관적 구매를 하는 저관여 상품이었던 껌을 충치예방이라는 기능을 강조하여 이제는 껌도 선택하여 구매를 하게 만들어 고관여는 아닐지라도 중간관여의 위치
더 좋은 것 보다는 최초가 낫다.
- 마케팅 불변의 제 1법칙
롯데는 자일리톨껌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상태이며,
오리온은 극히 미미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자일리톨껌 시장의 후발주자 인데다,
롯데의 장벽은 사실상 넘기 힘들 만큼 높아져 있다.
어느 영역에 최초로 들어간 사람이
자일리톨은 입안을 시원하게 해 주는 청량 효과까지 있어 침 분비를 촉진하는 등 충치 예방에 적합해 충치 예방 식품의 첨가물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 자일리톨이 선보이게 된 것은 1997년 이었다. 당시 롯데제과는 국내 최초로 천연감미료 자일리톨을 사용한 껌인 ‘자일리톨F’를 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