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도상에 있어서의 단순성 추구
일본 전통미의 근간을 단순성으로 보아, “과거에 일본예술의 근저에 있었던 ‘단순’은 일종의 정신주의 위에 서있는 무한한 것의 집약이었다. 모든 불필요한 점, 군더더기를 잘라냄으로써 단순성은 형상 안에 담을 수 없는 정신성을 함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모티브를 가져와서 일본의 미를 재해석 하고 나아가서는 아시아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다.
일본의 디자인은 전통적으로 보아도 장식성과 동시에 평면성이 강하다. 색채에서도 태양 광선을 점묘로 처리하는 인상파의 구축적인 발상보다는 여러 색을 평면적으로 대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
전통 의상 부문에서는 김혜순ㆍ이서윤, 현대 의상에서는 박윤수ㆍ박춘무ㆍ장광효 디자이너가 궁궐의 색과 선, 전통 문양 등을 재해석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강동준, 곽현주, 이주영, 임선옥, 하상백, 홍혜진 디자이너는 무형 문화유산에서 모티브를 얻은 패션 작품을 선보였다. 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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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회화의 아름다움을 살린 ‘바람의 화원’
- 원작 : 훈민정음과 집현전을 배경으로 한 <뿌리깊은 나무>로 ‘한국형 팩션(faction)’이라는 인기소설 장르의 지평을 열었던 역사소설가 이정명 작가의 ‘바람의 화원’
-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제작됨 / 영화 ‘미인도’의 모티브가 됨
모티브를 사용하여 남자를 배제하고, 여성주의적인 시각을 펴나가는 것을 보면 여성이 쓴 작품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방한림전>은 두 개의 이본이 있는데 <낙성전>과 <가심쌍원기봉>이 그것이다. 이 작품들은 그 필사 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는데 <낙성전>은 방한림의 아들 낙성을 제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