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는 것이 우리 붕당정치의 역사이다. 선조 대부터 시작된 붕당정치는 영, 정조 대에 들어서는 그 분파가 다양하게 세분화된다. 사림 정치의 역사는 정조 시대 정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중요한 배경이 되기 때문에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영조의 뒤를 이어 왕권을 계승한 정조는 영조 재위 52년간에 다져진 권위와 통치기반 위에서 25이라는 젊은 나이에 등극해서 새로운 정국운영을 위해 판을 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임오화변(壬午禍變)에 대한 처리와 정조가 대리청정시기에 핍박 받은 것에 대한 조치가 어떤
◆ 본 론
정 조 와 노 론
정조가 추구한 것은 오로지 왕도정치의 구현이었다. 불과 11살 무렵, 노론(老論)에 의해 아버지(사도세자)가 죽는 것을 지켜 보아야 했던 정조이기에, 노론의 전횡에 휘둘려지는 조선을 다시 왕에 의해 다스려지는 왕의 나라로 되돌려 놓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정조는
원칙으로 하였는데, 정조의 탕평정치는 목표를 두고 실력을 원칙으로 하는 학문정치를 추구하였다. 탕평책은 영조가 추진해서 이루어놓은 것을 정조가 꽃을 피워놓은 것이라 본다. 이번 글에서 정조의 정국추이와 정조가 추구한 蕩平정치와 성왕의 정치 그리고 義理탕평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I. 머리말
감상문을 쓰기위해 도서관에서 정조대왕의 꿈이 라는 책을 찾아본 결과 운좋게도 1권이 남아있어서 대출을 받아 읽어 볼 수가 있었다. 평소 역사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관련된 책을 읽어 본다던지 적극적으로 공부하거나 할 여유가 없던 나로서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한다.
정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