却說陳始興王伯茂, 被貶出內城, 突遇盜衆?擊, 暈倒車中, 立卽殞命。
각설진시흥왕백무 피폄출내성 돌우도중찬격 훈도거중 입즉운명
각설하고 진나라 시흥왕 진백무는 폄하되어 내성을 나와 갑자기 여러 무리가 모아 공격함을 받아 수레에서 혼절해 넘어져 곧장 죽었다.
門吏當然報聞, 由朝中頒令索
1. 머리말
근대성을 갖는 한국 근대문학의 기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임화는 근대화를 서구화로 인식하며 개화기 이후를 근대문학으로 보았고, 이러한 견해는 백철과 조연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한국 문학의 특수성을 깨닫지 못하고 과거와의 단절적 인식으로 불연속
2. 교술무가
서사무가와 희곡무가를 제외한 단편적인 무가는 대부분이 교술무가(敎術巫歌)에 속한다. 단편적인 무가는 신통(기적에 해당하는 개념)의 나열이나 의례를 행하기까지의 설명, 또는 인간의 소원을 신에게 아뢰고 신의 의사를 인간에게 전달하는 것이 주가 되어 있다. 따라서 사물의 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