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930년대 후반의 역사적 배경
갖가지 사회적 모순은 격화되어 간데 반해 그에 맞서는 사상적, 실천적 투쟁은 급속히 감소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사회적 위기상황은 문학과 예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1935년 5월 카프의 해산을 가져오기에 이른다. 카프의 해산은 사회운동을 배경으로 리
모더니즘이 한창 꽃피우던 시기에 그 수명을 다하고 1930년대후반기를 전후해서 등장한 서정주, 유치환, 김상용, 김광섭, 김현승, 오장환, 이육사, 박남수, 오희병, 등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그들은 각기 개성적인 시작태도를 보여 주고 있지만, 시문학파의 정신을 계승하고, 모더니즘에 반발하면
1930년대후반기 소설 연구』, 박이정, 2001.
본고에서는 먼저 박인환과 연관지어 1930년대의 모더니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천변풍경』을 중심으로 해서 박태원의 모더니즘이 소설 속에서 나타나는 양상을 바탕으로 그 변모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박태원과 1930년대 모
년대후반기 국내에서 왕성하게 일어난 대중적 노․농운동과 조선공산당 운동, 그리고 민족협동전선운동으로서의 국외의 민족유일당운동과 그 연장선상의 국내 新幹會운동, 셋째 1930년대 일본제국주의의 파쇼화와 코민테른의 조선공산당 해체 및 재건 지시를 계기로 한 국외전선에서의 민족통일
년대의 신문에 비해 민족적 사명감이나 사회적 선도에 대한 의무감을 가지고 사회 전반의 제문제를 비판하던 민중 지도적 태도나 계몽성이 현저하게 약화되었다.” 이러한 신문의 상업화와 “통속소설에 대한 좌우 양대 진영의 견제가 약화”된 문단 상황이 결부되면서 1930년대후반기에는 신문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