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수(浿水)에 이르러 마부를 시켜서 자기를 전송나온 조선의 비왕(裨王) 장(長)을 찔러 죽였다. 곧바로 패수를 건너 한나라 요새로 달려 들어갔다. 달려 들어간 뒤, 천자에게 ‘조선 장수를 죽였다’고 보고하였다. 천자가 그 공을 기려 꾸짖지 않고 섭하에게 요동동부도위의 벼슬을 내렸다. 이에 조선은
패수(浿水)에 이르러 마부를 시켜서 자기를 전송나온 조선의 비왕(裨王) 장(長)을 찔러 죽였다. 곧바로 패수를 건너 한나라 요새로 달려 들어갔다. 달려 들어간 뒤, 천자에게 ‘조선 장수를 죽였다’고 보고하였다. 천자가 그 공을 기려 꾸짖지 않고 섭하에게 요동동부도위의 벼슬을 내렸다. 이에 조선은
패수’라는 단어의 경우 고대에 강이라는 의미의 보통 명사로 쏘여 곳곳에 패수(浿水)라는 지명이 사용되었을 경우도 있다. 이처럼 문헌상에 보이는 지명의 위치에 있어서 추상적인 기준으로 인해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이다. 평양이라는 단어 또한 대동강유역의 평양뿐만 아니라 요하지
패수(浿水)를 청천강으로, 〈삼국유사〉 고조선조에 단군이 도읍으로 정한 아사달(阿斯達)을 평양으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는 낙랑군의 위치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성과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한의 무제에 의해 설치된 4군 중 낙랑군 조선현의 위치는 평양 일대에 다수 분포하고 있는 한식 유적유
패수(浿水)에 닿아 있다. 성 안에는 오직 군량과 무기를 비축하여 두었다가 적군이 침입하는 날에는 곧 성 안으로 들어가서 굳게 지킨다.
왕은 따로 그 곁에 궁실을 마련하였으나 평상시에는 거기에 살지 않는다. 그 밖에 국내성(國內城)과 한성(漢城)이 있으니, 별도의 도읍지이다. 그리고 다시 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