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본격적인 문화의 세기가 전개될 전망이다. 호모 루덴스(놀이인간)에 관한 호이징아의 주장을 전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문화시대의 본질의 하나는 놀이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놀이'만큼 양극적으로 해석되는 개념도 흔치 않을 것이다. 특히 기성세대들의 경우
Homo-sapiens), 공작하는 존재(Homo-faber), 놀이하는 존재(Homo-ludens)로 규정한다. 우리는 여기서 인간의 내면 안에 유희하는 원초적 본성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인간의 본연적인 모습으로서의 아동들은 본래 놀이 그 자체를 즐거워한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놀이의 특성 및 기능을 기술해 보겠다.
homo)란 사람속(the genus Homo)란 뜻이고 루덴스(ludens)란 놀이(play)를 뜻한다. 즉 “HomoLudens”라고 함은 “Man the Player” 이다. 호이징하는 사람을 HomoLudens, 즉 “놀이하는 인간”으로 정의하고 싶은 것이다.
책의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1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을 해 보면
Homo Faber라기 보다는 오히려 HomoLudens라는 것이다.
▶그리고 놀이는 문화 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놀이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형태의 문화 는 그 기원에서 놀이 요소가 발견되고, 인간의 공동생활 자체가 놀이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철학, 시, 예술 등에도 놀이의 성격이 있다
1. 들어가며
인간은 흔히 예지인(Homo sapiens), 공작인(Homo faber), 언어인(Homo loquens), 정치인(Homo politicus), 종교인(Homo religliosus), 마술인(Homo magicus), 경제인(Homo economicus), 예술인(Homo artex), 유희인(Homoludens) 등으로 불릴 만큼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존재다. 그러나 시대적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