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이미 한 세기가 끝나는 세기말이 여러 번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예학자들이 1900년을 전후로 한 시기를 가리켜 유독 '세기말fin de si cle' 이니 혹은 '세기전환기 Die Jahrhundertwende'니 하는 문예학적 그리고 예술사적 꼬리표를 붙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이때의 이 용어는 말 그대로 한 세
3. 후기낭만주의 : 자기표현의 음악으로
프랑스혁명은 유럽사회에 커다란 새 물결을 흘려보냈다. 혁명과 함께 파생한 낙천주의경향은 얼마 안 가서 환멸에 떨어지게 되고, 이어 혁명세력에 의한 공포정치의 시대가 다가온다. 그러나 공포정치 때문에 유럽사회가 잃어버린 것은 비단 대 학살에 의한 인
von toten Soldaten, 1918」을 연상시키며 무의미한 애국문학에 대한 신랄한 패러디라고 볼 수 있는 후고 발의 「죽음의 무곡 Totentanz, 1916」은 예외적으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오히려 취리히 다다이즘의 비전형적인 예를 보여준다.
즉, 취리히 다다이스트들은 순전히 풍자와 비이성적
서론
낭만주의는 19세기의 음악을 지배한 기본적인 지도 이념으로써, 특히 문예 분야에서 강한 영향을 받았다. 그 중요한 본질은 새로운 것을 희구하는 욕구, 개성의 존중, 자유에의 태도, 또한 새로운 시대 정신에의 동경등 이다. 따라서 낭만주의 음악은 고전주의 음악에서 존중하던 보편적인 형식과
1. 민족주의 음악
1.1. 민족주의 음악 – 개요
낭만후기(19C말)에는 동유럽 여러 나라와 북유럽 제국에서는 프랑스 혁명에 의해 조성된 자유, 평등의 전신과 민족 해방을 목표로 하는 국민주의 운동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러한 경향은 음악에도 나타났다.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존중하는 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