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egorie der burgerlichen Gesellschaft를 『공론장의 구조변동』(나남출판)으로 번역하였다. 따라서 한국 학계에서 공론장으로 불리는 것이 본서에 나온 공공성과 대치하여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본주의 공공성 역시 공론장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하버마스는 ‘부르주아 공론장’을
Kategorie)라고 불리는 10가지 틀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이 틀들은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논리학의 기초로 인정받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유명한 삼단논법(연역법의 한 형태)은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다.
① 모든 인간은 죽는다.
②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③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Kategorie) 미의 다양한 양태를 일정한 기본적 유형으로 분류하는 것.
라고 부르는 미의 기본적인 분별 양식으로 삼고 있다.
모든 문학 작품은 어느 미적 범주를 갖추고 있으며, 미적 범주의 선택은 삶의 의식 선택이다. 예컨대 비장한 작품과 골계스러운 작품은 서로 근본적으로 다른 입장 표명이고, 서로
‘인식’과 ‘도덕’의 정당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을 중심으로
I. 칸트의 문제의식
칸트의 철학은 세계에서 나타나는 모순되는 듯한 두 가지 해석, 즉 모든 자연적 사건은 ‘필연’의 산물이라는 주장과, 인간 행동의 측면에는 ‘자유’가 있다는 주장을 어떻게 조화시키
칸트의 구성설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1. 칸트란 누구인가?
칸트는 독일의 철학자로 서유럽 근세 철학의 전통을 집대성하고, 전통적 형이상학을 비판하며 비판철학을 탄생시켰다.
1.새로운 형이상학의 성립
칸트는 신이 자연을 창조했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신의 개입이 없어도 뉴턴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