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갈암은 성리학에 있어서는 철저한 주자학 정통주의 -엄밀히 말하자면 퇴계학의 유일적 정통주의- 의 재흥을 모색하였다. 경세론에 있어서는 당시 성리학자의 비경세유용적인 학문경향을 비판하여 경세적 측면이 강했던 선진유학의 정신을 재건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또한 그의 성리학은 순
理氣說은 그의 나이 56세 때 병중에서 자신의 철학 입장을 밝히기 위해 지은 4편의 논문에 집중되어 있다. 여기에서 서경덕은 기란 무엇이며, 이기와 현상은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① 세계
그에 따르면 이 세계는 구체적인 사물들로 이루어진 현상계, 즉 후천後天의 세계와
Ⅰ. 序 言
퇴계는 동방의 儒宗으로 숭앙되어 그의 학덕이 조선조 儒學史上에 지
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멀리 현해탄 건너 일본학계에까지 크게
숭상되었던 東方大賢임은 말할 것도 없다.
퇴계1)는 우주나 인심의 본체를 理氣二元으로 생각하되, 소위 理氣
互發說과 사단은 理發氣隨之요 칠
Cross)를 참 진리로 깨닫고 바른 선교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Cross of the Christ)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직 십자가를 바로 이해할 때에만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영적 권위와 생명력이 충족될 뿐 만 아니라, 복음의 올바른 방향 제시와 그 최종 목표가 달성된다."
십자가는 이기심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