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스는 원칙적으로 자신의 작품에 대한 해석에 반대하는 사람이다. 1985년 11월 말 TV 인터뷰에서 그라스는 자신의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해석을 통해 작품을 대하지 말고 작품 자체를 철저하게 읽으라고 권고하며, 해석자들이(독문학자들이) 작품을 잘못 인도할 수 있다는 점과 독자들이 작품 대신
출간되기 이전부터 이미 “위대한 서사작가 그라스의 컴백 Ein Comeback des großen Erzählers Grass”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넙치 Der Butt』는 집필하는 데 무려 5년이 걸린 노작답게 1977년 8월 10일 시판되자마자 8개월 이상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으며 1979년까지 약 45만 부가 팔리는 대단한 판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