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냉전이 끝난 후, 인권과 인간안보와 같은 좀더 보편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권 수호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던 UN도 평화유지군, 협상중재 등의 범위에서 역할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유엔의 역할은 국가간 분쟁이 일어나면, 평화지역을 조성하고, 분쟁 조정 기
Ⅰ. 들어가며
냉전은 전후 초기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문제였다. 냉전은 소련과 미국 사이에 장기간 존속되어온 의견 불일치로부터 생겼다. 1918년 미군은 볼셰비키 세력을 위해서 연합국의 러시아 개입에 참가했다. 미국은 1933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볼셰비키 정권을 외교적으로 승인했다. 그때에
Ⅰ. 들어가며
냉전은 전후 초기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문제였다. 냉전은 소련과 미국 사이에 장기간 존속되어온 의견 불일치로부터 생겼다. 1918년 미군은 볼셰비키 세력을 위해서 연합국의 러시아 개입에 참가했다. 미국은 1933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볼셰비키 정권을 외교적으로 승인했다. 그때에
흔히들 냉전(cold war)을 열전(hot war)과 구분하여 실질적인 전투행위(actual warfare)를 수반하지 않은 대결과 적대관계의 심화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열전이 없는 냉전은 2차 대전이후 냉전의 양극인 미국과 소련사이나 양 진영의 중심국 사이의 관계에 해당되는 것이지 제3세계의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흔히 북한이 실리추구에만 매달리고 한반도 냉전구조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군사적 대립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남북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분단이후 '최초'라는 의미와 장관급 회담의 '위상'에 맞지 않게 경의선 철도 복원 및 도로 개설과 같은 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