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
3. 국어사의 시대 구분문제
국어사의 시대 구분을 하면 크게 상고, 고대, 중세, 근대, 현대 국어로 각각 분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 구분을 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는 시대 구분이 언어 연구에 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왕조의 교체나, 커다란 전란 혹은 그 밖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