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세기말적인 증후군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20세기의 마지막 해에 우리는 또 한번 미래 세계에 대한 여러 가지 상들을 그려본다. 유전자 조작, 생명 복제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우리는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에 나오는 ‘멋진 신세계’ 와 같이 철저한 유전자 계급사회에서 인공부화로
Gattaka)’ 라는 영화가 있다.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사회의 상층부를 이루고, 그렇지 않고 평범하게 태어난 사람들은 열등한 것으로 취급받아 공부, 취직 등에서 불리함을 겪게 되는 것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요즘도 인터넷에 가끔 개인의 유전자지도와 인권에 관한 내용의 기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