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레디메이드와 뒤샹의 「샘」
1. 레디메이드의 정의
류태임(2005)에 따르면, 레디메이드란 <일상생활에서 얻어진 기성품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하여 그 최초의 의미와는 다른 별개의 또 다른 의미를 갖게 함으로써 그 자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도록 만들어진 것> 류태임, 「마르셸 뒤샹의 반예술
과연 레디메이드는 예술인가?
“X는 예술이다” 라는 명제중 “예술이다”의 성격을 파악하는것이 먼저
예술의 정의가 너무 추상적이고 방대함
기존 순수예술에서 보편적인 예술의 정의를 레디메이드가 어떻게 위반하였는가?
어떻게 레디메이드가 예술의 지위를 획득하였는가?
오브제 미술의
초현실주의 기법
레디메이드(readymade)
기성품을 그 환경이나 장소에서 옮겨놓으면 본래의 목적성을 상실하고
단순히 사물 그 자체의 무의미만이 남게 된다는 것 - 오브제(objet) 상통
자동기술법(automatism)
심미적인 선입관이나 기성의 표현기술을 떠난, 무의식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표현행위
아
readymade)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미술작품이라고 부를 때는 그것이 예술가의 손을 거쳐서 완성된 유일무이한 물건임을 말합니다. 예술가는 마치 신처럼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입니다. 그런데 <샘>은 이 세상에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독특한 물건도 아니고, 이
readymade)를 통해 작업 행위를 거부했던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에 뿌리를 두는 반미술적 흐름 속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단순한 상자 모양과 같이 더 이상 나누어 질 수 없는 기본적인 기하학적 형태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기하 추상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