맺 음 말
이제까지 우리는 칸트 철학의 체계 속에서 미학이론의 위치를 파악해 보았고, 그러한 미학이론의 전체적 틀 속에서 미론의 인식론적 근거와 자격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미론과의 연속적인 관계 속에서 숭고론의 문맥을 검토한 끝에 칸트가 제시하고 있는 미와 숭고 두 개념의 공통점
‘도덕현상은 없다. 현상에 대한 도덕적 해석만이 있다’는 니이체의 주장은 이제 새로운 맥락에서 조명되고 있다. 로티에 따르면 이제 철학의 진정한 관심사는 인식이 아니라 해석이다.
말하자면 미래의 철학은 인식론에서 해석학으로 전환된 패러다임 안에서 전개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sensus communis, common sense)으로서 이해할 수 있다. 박상환, 『철학, 문화콘텐츠를 말하다』, 도서출판 상, 2011, 83쪽.
공통감에 대한 칸트(Immanuel Kant)의 주장에 의하면, 우리는 어떠한 대상의 미적 감수성에 대해 판단할 때, 개인의 주관적 원리에만 따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면서, 보편적으로 만
communicability)’으로 보는 것이다. 듀이의 호응가능성은 기독교의 아가페와 연결되는 개념이다. 이 자연의 본태를 인간·사회의 기초로 재인식하게 하여 인간을 재형성하고 사회를 재구축하는 것이 듀이의 교육사상이다. ‘협동성’, ‘민주주의’, ‘공동체’ 등의 교육개념은 이 자연의 본태의 당연한
종교적 저술은 다음과 같다. 말년에 아널드는 그의 평생의 지속적인 관심거리이고 진정한 핵심을 이루는 종교 문제를 다루어 〈성 바울로와 신교 St. Paul and Protestantism〉(1870)․〈문학과 독단 Literature and Dogma〉(1873)․〈하느님과 성서 God and the Bible〉(1875)․〈교회와 종교 Last Essays on Church and Rel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