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小說)등은 경시되어 왔다. 그러던 것이 명대에 이르러 이지(李贄), 원굉도(袁宏道) 등 문학 혁명가들의 영향을 받아 그와 같은 모순된 구(舊) 시대적 관념이 쇄신됨으로써 소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사서오경(四書五經)’을 능가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유가(儒家)의 예교(禮
소설'
(1) 중국문학사에서 '소설' 개념의 발전
1) 중국소설은 크게 사대부들이 이문잡사(異聞雜事)를 적어놓은 文言小說과 민중오락으로 발생하여 명청시대의 장회소설(章回小說)로 발전한 白話小說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소설에 대한 문학적 인식은 박약하였다고 볼 수 있다.
2) 문언소
명대 장편소설의 흐름
명대 이래의 장편소설을 장회소설이라고 부른다. 장편소설은 일정한 숫자의 회(回)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그래서 장회소설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이것은 곧 이야기 전체를 단락별로 끊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각 회의 앞에는 그 회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설
소설을 논하였다는 점에서 이 때의 “소설”이란 단지 하찮은 작은 이야기정도로 보았음을 알 수 있다. 소설은 문학적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문언소설의 경우는 단지 흥미위주의 소일거리 정도인 잡사나 하찮은 이야기로 인식되었고, 민간에서 강창형식으로 비롯되어 명청의 장회소설로 발
소설의 존재와 발전에 충실한 기초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송, 원, 명대에서 무협소설은 그 명맥을 이어나간다. 송 때의 <강회이인록>과 명 때의 <봉신연의> 등은 글 자체에 무협의 요소가 다분하고 당 대의 이야기들에 그 맥을 잇고 있지만 칠기와 화본 및 장회소설 등으로 분류되면서 아
儒林外史는 18세기 중국 소설계의 걸작이자, 중국 소설 역사상 불후의 풍자소설.
유림이란 독서인의 총칭이고, 외사는 정사 외의 사실기록을 뜻함.
유림외사는 전체를 일관하는 줄거리는 없고, 독립된 이야기를 사제간 친구간 등의 관계를 가진 주인공의 교체로 열전식으로 구성한 것.
이전 중
팔고문을 중시하는 인물로 한림원의 관리인 노편수(魯編修)가 있다.
노편수는 자신의 딸에게 팔고문을 강조하며 아래와 같은 말을 들려준다.
“그저 팔고문만 잘 짓는다면 어느 것 무엇이나 네 맘대로 할 수 있느니라.
시를 지으면 시가 되고 부를 지으면 부가 되고 모두 채찍질하면 상처가 남고
손
뜻으로 쓰이고 긴 이야기의 경우 강사서(講史書)라고 불리웠다.
소설 계통의 짧은 이야기들은 후대에 화본소설,의화본으로 발전해 나가 풍몽룡, 능몽초 등에의해 고도의 문학성을 얻게 되었으며 장편의 강사서는 장회소설로 발전해 나가 중국의 백화소설을 대표하게 된다.
- 송대 시대적 배경 -
소설은 당대의 삶이 문학의 여러 장르 가운데서도 가장 밀착되어 있으며 선조들이 지녔던 다양한 의식과 삶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그 시대상을 이해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고소설 [박씨전](교재 : 209-256쪽)을 읽고 이 작품의 등장인물의 특징과 작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