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한글맞춤법」과 「조선말규범집」의 비교
2.1 한글맞춤법과 조선말규범집의 소개와 변천과정
2.1.1 한글맞춤법
1930년 12월 13일 조선어학회 총회에서 지명된 12명의 맞춤법 제정 위원은 2년 동안에 걸친 심의를 거듭하여 1931년 12월에 이르러 맞춤법의 원안 작성을 마쳤다. 두 차례의 검토 회의
조선어 철자법' 마련
1960년 '조선말 사전', '조선어 문법' 편찬
1964년 김일성 교시 ― 가로 풀어쓰기 비판
1966년 김일성 교시―문화어 제시,
'조선어 규범집' 공포 지시
1972년 교육용 한자 3,000자 지정
1973년 '조선 문화어 사전' 간행
1979년 '조선 문화어 문법' 제정
1982년 '현대 조선말 사전"
1. 형태표기의 개념과 필요성
1.1. 형태표기의 개념
국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것의 어려움은 언어와 문자 자체의 성격에서부터 비롯한다. 즉, 국어는 형태론적으로는 교착어에 속하지만 한글은 문자론적으로 음소문자에 속하기 때문이다. 교착어는 형태와 형태의 결합이 매우 발달된 언어이며, 음
2.4.3 모음 어미의 표기
⇒ 기본적으로 규정 자체는 일치.
그러나 ‘ㅣ’ 모음 뒤에서 모음 어미 ‘-어’를 ‘-여’로 적는 북한의 규정은 발음만 인정하고 표기는 형태를 밝혀 적는 남한의 규정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남한
‘-ㄹ'형 어미는 원칙적으로 된소리로 표기하지 않는 것이 원칙.
조선어 철자법’이 나오면서 이미 변화된 말뿐 아니라 새로운 기호(‘사이표’)까지 제정해 처방적 언어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에 이른다. 1966년에는 「조선말규범집」이라 하여 사회주의 언어관의 농도가 짙어지고 평양말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어’라는 새로운 주체사상적 개념의 어휘까지
조선말규범집’에 따라서 편찬된 사전들은 정치성이 강조되고 ‘문화어운동’의 지칭이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에서 편찬된 국어사전들은 역시 우리의 국어사전과는 올림말의 성격, 배열, 뜻풀이, 예문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국어사전은 사전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언어 지식이나 정보를 제
3. 북한 맞춤법의 형태
북한의 형태로는‘말줄기와 토의 적기’, ‘말뿌리와 뒤붙이기의 적기’, ‘앞붙이와 말뿌리의 적기’, ‘합친말의 적기’로 나뉜다. 용어를 정리하자면 말뿌리는 어근, 덧붙이는 접사, 토는 조사와 어미를 나타낸다. 그리고 덧붙이는 앞붙이와 뒷붙이로 나뉘는데 이는 순서
1) 표준 발음의 개념
가. 소리표준어는 고저나 억양까지 포함하는 개념. 표기 및 교육상의 어려움 때문에 표준발음이라 하면 대체로 장단의 구별을 포함하는, 어절 발음에 대한 규범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 (권인환)
나. 표준 발음법은 원활한 구어적 의사소통을 위해 표준이 되는 발음을 제시한 것 (이
Ⅰ. 북한어(북한언어, 북한말, 문화어)의 역사
북한공산당은 문맹퇴치 (文盲退治)를 위하여 처음부터 한글 전용을 과감하게 실천하였다. 초기는 일제시대 주시경의 제자들이 만든 <한글맞춤법통일안> 을 그대로 썼다. 그러나 1948년에 이르러 북한이 조선어학회 맞춤법을 비판하고 그들 나름의 새로운
말, 문화어, 북한어)의 중요성
첫째, 언어 자체가 사람들의 사회 생활에서 중대한 위치와 역할을 한다. 둘째, 전진하는 사회의 요구에는 필연적으로 언어가 수반된다. 셋째, 혁명과 건설이 민족 국가 단위로 진행되는 우리 시대의 역사적 조건이기 때문에 주체적 언어의 발전이 필요하다. 넷째, 오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