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뒤르켐의 연구를 토대로 하여, 그 이후의 종교사회학적 연구들이 어떻게 뒤르켐의 연구에서 이탈하고 있는지를 또 어떤 점에서 뒤르켐의 연구를 잇고 있는지를 우선 살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난 후, 종교와 사회의 관계 (다시 말하지만 이 둘의 관계라는 것이 서로의 거리둠을 상정하지는 않는
사회학에 대한 기본적인 맥락들을 짚어보도록 하겠다. 이러한 전초 작업을 통해 뒤르켐 사상에 대한 전체적 윤곽을 가늠해본 후, 본론에서 뒤르켐이‘종교’를 어떤 식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그것이 뒤르켐 사회학의 전체 맥락 속에서 어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고찰해 보도
Ⅰ. 종교의 사회학적 정의
사회학은 농촌 사회학, 한국 사회학, 여성 사회학처럼 그 앞에서 연구하고 싶은 분야만 붙이면 될 정도로 매우 폭넓은 학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사회학은 종교를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연구하려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종교에 대한 좀 더 명확한
Ⅰ. 종교운동
집단이라는 단어는 특유한 용어로서 다양한 응집력을 그 속성으로 한다. 집단이란 적어도 참여하고 있는 개인이 공통된 집단소속과 공동운명을 자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상호작용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이 되면 그 집단은 사회구조로 특징지어진다. 공통된 종교적 신념이나 관
들어가는 말
어떤 현상이든 그것을 연구하는 출발점은 그것이 모든 다른 현상으로부터 구분되고 밝혀질 수 있는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종교의 사회학적 분석의 출발점은 필연적으로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사회학적으로 규명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사실상 종교를 정의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