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과거의 경험에서 파생된 기억 중 현재 사회적 관심과 요구, 열망, 당면 과제 등이 반영된 ‘사회적 틀’에 의해 선택되고 강조된 기억이 다양한 ‘문화적 매개체’들을 통해 제도화되고 조직화 될 때 사회적 의미와 영향력을 지니는 기억이 된다. 1945년 해방 이후 조선반도에는 일제강점기의 경
③ 제7차 교육과정과 개정 교육과정에서 나타나는 국가주의의 강요
위에서 제시된 제7, 8차 교육과정의 역사교육 내용에 제도적 문제(선택에 따른 역사인식의 불균형 초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국민국가의 집단기억과 역사교육·역사교과서」(이하 ‘제시문’)에
1.서론
기억이란 과거, 현재, 미래를 이어갈 수 있는 연결능력이다. 한 사람의 성격, 정체성을 이루는 기록 저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기억은 신경세포들의 연결이자 신호의 생성, 저장, 화상이다. 즉, 소통과 공감의 원천이고 집단기억을 공유할수 있는 저장자원인 것이다. 이상 본론에서 인간의 기억
기억해야 하는가.
1. ‘주몽신화’ 의 통합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여러 자료들에 흩어져있는 ‘주몽신화’를 모아 하나의 텍스트로 구성, ‘주몽신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 보았다. 『삼국유사』를 기본으로 삼아, 고구려 당대의 비문과 묘지명인 「광개토대왕비(廣開土大王碑)」와 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