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한다. 여기서 율곡 이이가 생각하는 바는 하인조차도 집안에서 일을 돕는 이상 그 가족 구성원이라는 것이다. 군자의 마음가짐에 있어서 부귀를 가볍게 알고 가난하고 천한 것을 지켜야 함을 일렀다.
하지만 약간 의문스러운 점은, 왜 배우는 자 모두는 어려운 형편에서 학문에 힘써야 하는지이
조선중기 - 예학의 강화
1. 시대적 배경
1) 왜란과 호란의 영향
당시의 조선 사회는 왜란과 호란으로 신분제가 동요되고 윤리도덕이 땅에 떨어졌다. 이에 사대부들은 무너진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회복하여 강상(綱常) 윤리를 재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그들은 기존의 예제와 예정신을 더욱더
호남인과 호남사상
배운 대로 산다는 게 쉬운 일인가? 학문을 통해 얻은 도덕적 가치를 실천하는 게 과연 쉬운 일인가?
눈앞에 큰 이익이 있고, 그 이익을 손에 넣으려면 도덕적 가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닥쳤다. 당신이라면 눈앞의 이익을 떨쳐버릴 수 있는 가? 자신의 도덕적 신념을 지킨다면, 목
도와 진리, 앎과 행함, 배움과 익힘
1. 배움과 익힘의 개념
배움과 익힘의 문제는 역사의 진행 과정에 비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취급되었다. 이 개념은 공자 이전 시대뿐 아니라, 공자 이후 시대의 학자들에게도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배움은 ‘가르침, 깨달음, 본받음, 앎’ 등
여말선초의 철학사상 - 성리학의 수용과 전개
1. 시대적 배경
*성리학 : 성리학은 중국 송나라 학자 주희가 정리한 사상으로 흔히 주자학이라고도 한다. 주자가 완성한 성리학의 기본은 유교에 토대를 두어 공자의 사상을 발전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한국철학 스케치1』풀빛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