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고이즈미일본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참배 행보를 고집스럽게 이어나갈 모양이다. 고이즈미총리는 그의 잇단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위헌으로 판단한 후쿠오카 지방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참배의 성격을 `사적인 것'이라고 강변하며 참배를
1. 문제제기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 후소사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영토문제 등 일본은 동북아에서의 갈등의 주체가 되고 있다. 일견 이러한 일본의 행동은 엄밀하게 따져보아 국내 문제로서 정당한 주권행사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타국의 간섭이 부적절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논란의 여지를 불러일으키는 신사참배를 단지 개인적 신조에 의한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화하려는 것은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망각한 것이다. ‘공인’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국가 또는 사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 정의되어 있다. 그리고 더욱 확장된 의미로
서론
2004년 5월 28일, 그당시 일본의 총리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앞으로도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에서도 논란이 되고 일본내에서도 비판적인 시각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가 신사참배를 선언했던 이
일본의 젊은이들은 '야스쿠니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전쟁터로 떠났을 만큼 모든 가치의 기준을 천황에 대한 충성 여부에 두었고, 따라서 야스쿠니 신사의 제신원리는 국민의 도덕관을 매우 혼란하게 만들었다. 천황을 위한 죽음은 대부분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서의 죽음이었기 때문에 일본 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