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도를 기다리며》 작품개관
특별한 줄거리도 극적인 사건도 없는 작품이었던 《고도를 기다리며》가 공연될 때(1953년 1월 5일, 파리의 바빌론 소극장)만 해도 이 작품이 성공하리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무대에 올리기 전부터 여러 연출가들에게 상연을 거절당하거나 배우들로부터 긍정
인간이 자연 그대로의 자원에서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고 그것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기 전까지는 ‘자원’이라고 불릴 만한 것은 없다.
경제적 가치가 생기기 전까지는 모든 식물은 ‘잡초’이고 모든 광석을 ‘돌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즉 혁신이란 단순히 지나간 것을 뜯어 고치는 막연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작은 장애를 한가지씩 안고 살고 있습니다. 다만 남보다..혹은 자신보다 더 큰 장애로 인해 다르게 살아가는 이유 하나로 사람들을 세상의 시선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남과 다르다고 해서 그들의 인생 또한 우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의
오상원 吳尙源 1930~1985
♠ 소설가. 1930년 11월 평안도 선천군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 그는 월남하여 서울 용산중학교를 다녔다. 그는 본래 안정된 생활 기반을 갖고자 기술자가 되려 했으나, 곧바로 "예술만이 인간을 창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문학으로 목표를 바꾸었다. 그의 문학 수업은
‘스승이란 어떤 의미(意味)를 가지며 참된 스승의 모습(模襲)은 어떠한 것인가?’하는 물음을 가지고 천원(天原) 오천석 박사(博士)의 책(冊)인 ‘스승’의 첫 장을 열었다. 첫 장에 적혀있는 부르심, 비전, 소명(召命)이라는 단어(單語)를 보고, 왜 교직(敎職)을 하려하는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었다.
Ⅰ. 들어가며
사뮈엘 베케트는 아일랜드인 이지만 모국어인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이 희곡을 썼으며,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쥐었다. 이 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일랜드가 중립국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베케트는 안전할 수 있어서 자신의 신분을 활용해 프랑스 친구들이 벌이던
Ⅰ. 들어가며
윌리엄 제랄드 골딩의 첫 소설은 "사실적인 설화 예술의 명쾌함과 현대어의 인간조건을 신비스럽게 조명하여 다양성과 보편성을 보여주었다."는 수상이유와 함께 198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파리대왕의 ‘파리’는 서양에서 말하는 ‘악마’의 의미이다. 풀어보면 파리대왕이란
- 노벨문학상 수상 作 ‘양철북’을 읽게 되며...
어느 날 2020년의 노벨문학상을 美 여류시인 ‘루이즈 글릭’이 수상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목소리로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잘 나타냈다는 평과 함께 <아킬레스의 승리>, <아라라트>, <야생붓꽃> 등을
Ⅰ. 들어가며
1972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하인리히 뵐의 소설로 사실성을 담은 픽션으로 평가되어 지고 있으며, 뉴저먼시네마의 기수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소설의 내용은 황색 언론에 의해 평범한 한 개인의 삶이 어느정도까지 유린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보고서라고 볼 수
Ⅰ. 들어가며
주제 사라마구가 ‘눈먼 자들의 도시’ 이후 11년만에 이 작품의 연장선상에 있는 ‘눈뜬 자들의 도시’를 발표했다. 이 작품을 발표할 당시 작가의 나이 여든다섯. 마흔이 넘은 나이에 문단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후 일흔다섯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주제 사라마구. 하지만 아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