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은 개다. 이야기는 벅을 중심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이야기 초반부터 벅은 지내던 문명의 세계에서 한순간 야생의 세계로 끌려간다. 벅의 당혹감과 함께 나 또한 당혹스러워지는 도입부였다. 초반에는 벅의 평화로운 일상이 어느 정도 펼쳐질 거라 생각한 기대가 깨지니 더 빠르게 이야기에 빨려 들
이 책은 ‘벅’이라는 개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러나 각종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인간 세계를 풍자하는 그런 소설들과는 달리 순수하게 그 동물의 입장에서 느낌과 생각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물론 사람이 개가 아닌 이상 정확한 생각을 알기는 어렵겠지만 소설을 통해 ‘벅’의 입장에서 읽다
서론
[....날카로운 송곳니도, 강인한 턱도, 숨긴 발톱도 없는 인간. 그러나 몽둥이를 들었을 때 그것이 얼마나 강해지는지를 벅은 뼈저리게 잘 알고 있었다.]- 잭 런던. 야성의 부름에서.
자신을 지키려는 욕망은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기본적으로 갖는 욕구일 것이다. 다른 생명체에 비해 비교적 공격
(본문 엿보기)
본격적으로,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작품은 생존과 권력 쟁탈을 위해 폭력적으로 구는 인간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인간들의 폭력적인 규칙을 고발하면서도 그에 피해 입은 개들 역시 같은 것을 답습하게 되는 악순환을 그린다. 이것은 선악을 떠나 실
부름으로 상경, 경희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김. 여전히 서울생활 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작가 조선작씨와의 인연으로 문학에 다시 마음 을 둠
1977년 제22회 현대문학상 수상. <바람난 마을>, <바다재우기>, <여름손님> 등 발표.
첫 소설집 <바람난 마을> 간행
1980년 <동인문학상수상>
소설집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