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어문 규정에 대한 개정은 옳든 그르든 간에 그간 익숙해진 표기 습관을 바꾸게 한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사회적 비용이 들고 큰 불편을 초래한다. 따라서 어문 규정은 학문적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더라도 다수의 언중이 이를 따르고 있다면 바꾸지 않는 쪽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어문 규정이
休止期)라 할 수 있다.
1. 50년대 민족문학과 전통론 논의
1950년대와 60년대에 걸쳐 논의된 전통론은 분단의 첨예화와 6.25라는 비극을 겪으면서 제기되었다는 데 특징이 있다. 개화기 이래 우리 문학사는 계속 외래적인 것에 의해서 왜곡되었지만 특히 분단과 6.25는 민족의 동질성을 파괴하고, 전체주의
休止: pause)가 발생하고 이 휴지(pause)를 연결해 주는 연접(連接: juncture)장치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말소리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형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이 요소들도 말소리를 구성하는 음소로 간주된다. 이들은 초분절적음소(超分節音素: suprasegmental
phonemes)라고 한다.
따라서 영어
休止) 앞에서 8종성(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으로 교체된다. 이것은 주로 말음이 ‘ㅈ, ㅊ, , ㅍ, ㅌ’ 자음군인 경우에 일어난다.
예) 곶 ~ 곳 (花), ~ 즛(貌), ~밧(外)
2.1.2. ‘ㅎ’종성체언(ㅎ곡용체언)
자동적 교체를 보이는 것 가운데 ‘ㅎ’말음을 가진 것들은 중세국어 특유의 것이다.
예를 들어
휴지(休止) 앞에서 8종성(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으로 교체된다. 이것은 주로 말음이 ‘ㅈ, ㅊ, , ㅍ, ㅌ’ 자음군인 경우에 일어난다.
예) 곶 ~ 곳 (花), ~ 즛(貌), ~밧(外)
2.1.2. ‘ㅎ’종성체언(ㅎ곡용체언)
자동적 교체를 보이는 것 가운데 ‘ㅎ’말음을 가진 것들은 중세국어 특유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