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출되고 야담이나 소설에 적극 수용되었다. 특히나 임진왜란의 충격에 설화로 대응했던 자취는 문헌설화와 구전설화 양쪽에 서 모두 잘 나타난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설화 총집들이 꾸며졌는데 대표적으로 <계서야담(溪西野談)>, <청구야담(靑邱野談)>, <동야휘집(東野彙輯)> 등이 있다.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의 선후 관계에 관하여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이것은 근원설화를 바탕을 소설이 먼저 형성되고 그 뒤에 판소리가 형성되었다는 소설 선행설과, 근원 설화에서 판소리가 형성되고 그 뒤에 소설이 형성되었다는 판소리 선행설로 요약된다. 김태준은 옛날 이야기책, 소설이 광대
전화 오는 설화를 소재로 하여 작가가 창의성을 발휘하고 소설적인 구성법을 갖추어 흥미 있는 이야기로 꾸며낸 것이 곧 고소설이다. 이러한 고소설이 설화에서 그 소재를 취하여 왔기 때문에 설화의 소설화 과정은 고소설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소재는 모든 주제를 표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