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기는 하지만,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이므로 갯벌은 엄연히 바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중요한 부분일 수 있다. 왜냐하면 간척론자들은 갯벌을 쓸모없는 땅으로 간주하여 이곳을 옥토로 바꾸는 그들의 간척논리를 합리화하는 도구로 사용하는데 이용했기 때문이다.
Ⅱ. 다양한 갯벌의 기능
모래 같은 작고 가벼운 입자들이 있어야 한다. 이 과정 속에서 유입하천은 토사를 운반하면서 육지로부터 풍부한 영양염류나 기타 해산동물(海産動物)의 먹이가 되는 유기쇄설물(有機碎屑物)을 갯벌에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또한, 물이 빠졌을 때(간조) 드러나는 평평한 부분
유기물 함량은 1∼2%이고 이질(異質, 미사와 점토성분)은 4%로 적은 편이다.
②펄갯벌(간석지 干潟地, tidal mud flat) : 모래질이 차지 하는 비율이 10%이하이나 펄 함량은 90%이상에 달한다. 이질함량이 98%, 유기물 함량이 10%이상이며 함수량도 높아 매우 질퍽하고 갯벌의 깊이가 깊다.
③모래펄갯벌(tidal sand
판이한 두 세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을 ꡐ갯벌ꡑ이라 하며, 육상과 해양이라는 두 거대 생태계가 접하는 곳에 있어서 완충작용을 할뿐만 아니라 연안생태계의 모태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갯벌이란 조석의 차이로 인해 드러나는 갯가의 퇴적물 벌판을 뜻하나, 개펄, 간석지, 갯벌
. 이런 과정을 겪는 동안 보전 주체들은 시화호 문제가 발생하여 많은 교훈을 얻었고, 그런 연후에 새 만금 간척사업과 만나게 되었다. 따라서 본격적인 보전과 개발이 사업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맞닥뜨리게 되었다. 지금부터는 갯벌과 습지의 정의, 기능과 왜 보존해야하는지 등을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