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왕비(어머니)와의 단절
왕비는 햄릿에게 아버지를 잃은 지 얼마 안 되어 삼촌과 결혼하는 부정한 여자이며, 햄릿은 그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하지만 왕비는 민감한 햄릿과 달리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내가 무엇을 잘못했길래 네가 나에게 이러느냐.’고 햄릿에게 말하기도 한다. 아들의
Ⅰ. PLOT&STRUCTURE
로젠크랜츠(Rosencrantz)와 길든스턴(Guildenstern)은 햄릿(Hamlet)의 어린 시절 친구들로, 극은 이 둘을 주요 인물로 내세워 전개되고 있다. Hamlet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토대로 했을 뿐 아니라, 로젠크랜츠와 길든스턴이 극중의 다른 인물들에게 말할 때에도 Hamlet에서 대사가 직접적으로 인용
[Act 1]
로젠크랜츠와 길든스턴은 동전던지기로 내기를 하는데 던질 때마다 동전은 앞면이 나오고 로젠크랜츠가 이긴다. 로젠크랜츠는 아무 생각 없이 동전던지기를 즐기지만 길든스턴은 그들이 확률과 시간의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들어와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그 둘은 왜 자신들
Scene 1 왕비의 내실
왕비가 있는 곳으로 왕이 로젠크란츠, 길든스턴과 과 함께 찾아온다. 왕은 왕비의 탄식의 이유를 물으며 햄릿을 찾고, 왕비는 햄릿이 자신의 앞에서 폴로니어스를 죽인 사실을 왕에게 고한다. 왕은 햄릿의 끔직한 살인 이야기에 충격을 받아 탄식하고 자신이 그 대상이 되었을지도
길든스턴을 불러들여 햄릿의 심중을 캐려하고 그들은 햄릿의 우울함을 풀어주려 한다는 목적으로 배우들을 부른다. 햄릿은 배우들에게 왕과 왕비의 앞에서 공연을 하도록 하고 그 공연에 자신이 쓴 대사 몇 줄을 추가해달라고 부탁한다. 햄릿은 클로디어스가 저지른 일을 연극의 한 장면으로 옮겨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