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에서 언급했듯이 김영현의 작품 속 인물은 사회 운동가, 변혁가로서의 모습보다는 끊임없이 내면의 갈등을 일으키고 주체적 결정을 내리는 인간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다.
준호가 방에 들어갔을 때 순범이는 마치 악몽에서 금방 깨어난 사람처럼 두려움에 차 있었습니다. 그는 준호 에게 제
정보화, 기계화되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각박한 현실을 느끼며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이 감성적인 동물임에 인간은 오늘날의 각박함 속에서도 정서적인 이데아를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비록 삶의 고달픔 속에서 살고 있다 할지라도 마음만은 끊임없이 동경하는 다른 세상의 안식처
우리말 우리글 - 김영현
작가 생애
1955년 2월 2일(음력) 경남 창녕에서 시골 한의사였던 부친과 농사꾼의 딸로서 생 활력이 강한 모친 사이에서 출생
1959년 돈벌러 떠나신 아버지를 따라 부산으로 가서 새로운 문명을 접함.
1962년 창녕 명덕초등학교에 입학하여 3학년까지 다님.
1964년 형이 고등학교 진학
♣ 작품세계
김영현의 소설은 우리 시대의 억압받는 삶의 기록이다. 우리의 삶을 고달프게 하고, 나날의 일상을 절망적으로 만드는 그 억압의 실체는 그의 작품 도처에 여러 가지 유형으로 드러나 있다. 예컨대 그것은 『별』에서의 비인간적 제도와 강제, 『그해 겨울로 날아간 종이비행기』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