⑷ 그 외 일본의 선물 매너
① 선물은 반드시 포장을 하고, 준 사람이 풀어보라고 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선물을 개봉하는 것은 실례
이다. 손님이 돌아갈 때 까지 선물만 받아놓고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이색적이다. 또한 상대방의 권유에 의해
서 선물을 개봉할 때도 포장지를 찢듯이 하여 개
리로 들려 서였다. 지루하고 따분한 이야기리라하고 말이다. 그러나
「나는 편의점에 간다」서부터 「노크 하지 않는 집」까지 어느 것 하나 벼려 낼 것 없는 김애란의 단편 8편을 읽으면서 생각이 확 바뀌어버렸다. 김애란, 이 작가라면 흔해빠진 아버지상을 다르게 그려낼 것만 같았다. 소설 한편 한
1. 문제아
토시는 되도록 크게 한숨을 내쉬지 않으려고 했다.
담임으로서 책임이 있다고는 하나, 방과 후 이 시간에 남아 이 아이와 둘만 남게 벌써 몇 번째인 건지 세는 것은 이미 포기해버렸다.
"맥스, 우리 반에서 4과목에서 F를 받은 건 너밖에 없어."
"그래요?"
맥스는 딱히 움츠러
리는 것을 도와준다.
휴대전화기의 벨소리를 최소로 해 놓는다.
승차하고 하차할 때 동승자가 짐을 나르는 것을 거들어 준다.
좌석에 앉을 때에는 다리를 앞좌석의 의자 위에 올려놓거나 별도의 자리를 차지 않도록 다리를 벌리고 앉지 않고 비워둔다.
노약자-임산부 등의 자석이 비었다고 앉지 않고 비
리 운명이지 뭐’, ‘그게 내 운명인가보지’, ‘인생 뭐 별거 있어? 다 그렇게 사는 거야!’
그런데 어떤 누구도 절대로 우연이라고 말하지 않는 단 하나의 것이 있다. 나의 부모님은 나를 낳으셨을 때 ‘우연’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세상 어떤 부모도 자식을 낳고 나서 ‘너는 우연히 태어난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