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소설가 이청준이 저술한 당신들의 천국은 1970년대 당시 소록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당신들의 천국은 조백헌 대령의 원장 취임으로부터 시작된다.
조백헌은 강한 북한억양이 섞여있으며 이제껏 해왔던 원장과는 다르게 부임 인사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인지 그다지 환영받는 인물은 아니
천국> 이 아닌 <당신들의 천국> 인가를 처음엔 알지 못했다. 그러다 책을 반으로 나눠 앞부분이 뒷부분을 앞서 나갈 때쯤 서서히 깨닫게 되는데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점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신기했다.
원생들의 탈출사고가 잇따르는 이 섬에서 원장은 소록도가 아직 그들이 원하는 천국의 모양을
이름부터 엄청난 모순을 안고 있는 <당신들의 천국>. 천국의 주체가 왜 '우리들'이 아닌 '당신들'인지 이해 할 수 없었던 나에겐 책을 읽으면서도 계속 소설의 제목을 '우리들의 천국'이라 착각했던 것이 당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비로소 내 입가에서 자연스럽게 '당신들의 천
시작하는 말
내가 ‘당신들의 천국‘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고1 때 소풍이라는 이름으로 그당시 국어과목을 가르치셨던 담임선생님으로 인하여 우리반과 또 다른 반은 ’소록도‘ 라는 곳에 가게 되었을 때, 깊은 인상을 주어서 일지 모른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소록도 라는 섬은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