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최단기간 음용잔수 기록을 세운 데 힘입어 지난해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에피어워드’에서 국내 식음료 브랜드 최초로 신규 상품 및 서비스(New Product or Service)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 2013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FAME)
커피’하면 값비싼 가격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소비자들에게 카누는 저렴한 가격으로 즉석에서 원두커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스틱원두커피이다. 이런 맛에서의 강점을 사용해 타 제품과는 달리 원두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포지셔닝 전략을 사용해야 한
성장시킬 수 있었던 것은 기업 브랜드를 중시해온 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엄브렐라 브랜드(umbrella brand,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위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마케팅기법) 전략으로 소비자는 네슬레의 신제품이 출시되더라도 네슬레의 로고를 보고 친숙한 느낌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였다.
가격부문에서 맥심제품이 전체적으로‘테이스터스 초이스’보다 저렴하여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네슬레의 진입 당시 외제 브랜드로서 고급커피라는 인식을 가졌던 초이스에 대항하기 위해 초이스가 시장에 진입한 이래 저가전략을 구사, 경쟁 브랜드의 성장세를 억제하려고 했던 맥심은
쉽지 않은 성과다. 6개월 만에는 대형마트 판매 점유율에서 네슬레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카페믹스’의 성공에 힘입어 2011년 총 매출 1조 2044억 원을 돌파, 올해 2월 대형마트 판매 점유율에서 22.7%를 넘어서며 상승세가 뚜렷이 드러났다. 한 달 매출액은 200억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