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우가 나오고, 치과 원장인 만기를 사모하는 인숙, 봉우의 처, 은주 등이 그 등장 인물로 나온다. 익준은 시대 상황에 굉장히 민감하고 잘못된 현실에 비분강개하는 인물이고, 봉우는 피난 나갈 기회를 놓치고 적치 삼 개월동안을 꼬박 서울에 숨어 살다가 그 후유증으로 늘 자면서도 깨어 있고, 깨어
서만기 흥분하거나 격하지 않는 인물 차근차근 나가가는 타입 예절, 교양이 풍부하다 영국 풍의 신사 집안에 보살필 사람이 많다 봉우의 처가 병원을 빌미로 작업함
홍인숙 그냥 사람 봉우가 자신을 스토킹해서 난감해함 서만기의 새로운 병원짓는걸 도와주 기로함
채익준 비분강개파 지젼 부지런함
※ 들어가면서
1. 전후소설의 등장 및 배경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이어진 6.25동란의 비극은 우리 민족에게 커다란 슬픔과 큰 상처를 남겼다. 이데올로기의 극한적인 대립으로 인해 우리는 전쟁의 참혹성, 동족상잔의 비극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 전쟁을 통해서 이산가족의 아픔과 국토의 황폐화, 그
작가 손창섭은 1922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젊어서 만주·일본 등지를 전전하다가 고학으로 일본 니혼대학[日本大學]에 들어갔다. 그러나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중퇴한 뒤 초등학교 교원, 잡지 편집원 등으로 일하였다. 1949년 연합신문에 〈얄궂은 비〉를 연재하면서 집필생활을 시작하여 1952
익준을 찾을 수 없는 만기는 아이를 따라 익준의 집에 간다. 익준의 집은 궁색하기 이를 데 없었다. 만기는 봉우 처에게 장례비용을 융통하여 장례식을 치른다. 만기는 어느 날 일주일 이내에 병원과 시설 일체를 내어 달라는 봉우 처의 편지를 받는다. 익준 처의 장례식을 치르고 난 후, 익준은 머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