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북한문학의 특성
1980년대의 북한 문학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1980년대 북한 문학은 크게 두 경향으로 나뉜다. 먼저, 『불멸의 역사 총서』로 대표되는, 과거의 역사를 재구성하는 작품들을 들 수 있다. 이 계열의 작품은 항일혁명투쟁의 복원과 사회주의 건설의 당위성을 형상화하
북한에서는 60년대를 천리마 운동시기로 분리하였다. 천리마 운동이란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와 같은 속도로 사회주의경제를 건설하자는 뜻이다. 1958년부터 전국적으로 전개되어 천리마속도, 천리마직장, 천리마기수, 이중천리마작업반 등의 용어와 훈장 칭호가 등장하게 되었다. 1972년 채택된
Ⅰ. 북한문학의 의의
남북한 문학의 서로 다른 영역 및 차별성에 대한 인식과 연구가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중반을 넘어서서의 일이다. 이 시기의 활발한 민족문학 논의가 우리 민족의 또 다른 구성원인 북한과 북한문학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였고, 그것이 진보적인 학계의 연
* 학습목표
첫째, 북한의 시를 살펴보기 위한 예비적 검토단계로 북한의 문학사에 대해 알아보고 분단 이루 남한과 달리 어떻게 문학사가 전개되었는지 알아본다.
둘째, 분단이후부터 60년대까지 북한의 주체사상이 가장 드높았던 시기의 시를 찾아보고 이념적 주제가 어떻게 표출되었는지 알아
북한의 시문학이 감당하지 못하였던 다채로운 시 세계가 펼쳐진다. 다른 하나는 혁명전통의 강조이다. 이 시기에 이르러서 일제하 항일혁명운동에 대한 형상화가 많아지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것이었다.
이 시기의 작품은 주로 두 가지의 부류로 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