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스펙터클의 시대에 미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다. 재능이 있다면 스타로서 시대를 풍미할 수도 있다. 그 정도가 아니더라도 매력적인 외모가 주는 일상적 혜택은 무궁무진하다. 교통법규를 위반하고도 애교 섞인 미소공세로 딱지를 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영업․홍보에서
성형수술의 성행이 이를 반증한다. 이러한 사회 풍토는 내적인 성숙보다 외모의 화려함을 좇는 ‘외모지상주의’의 한 모습이다.
흔히들 외모가 첫인상을 좌우하고, 아름다운 외모는 자신감을 갖게 해 성형수술을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모순이 있다. 우선 첫인상은 외모보다 표정
가치관을 흔들어놓아 병든 가치관을 향한 위대한 전도사의 역할을 마다하지 아니한다. 패션잡지 TV 영화 속의 모델이나 배우들의 몸매를 동경하는 젊은 여성들의 심리를 파고든 상혼은 최근 들어 영양실조 생리불순 저성장 등의 부작용까지 야기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특히 다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는 것이다. 외모지상주의는 우리 사회의 성형 열풍이나 다이어트 열풍을 일으키게 한 원인이 되었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새파이어(William Safire)가 2000년 8월 인종·성별·종교·이념 등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차별 요소로 지목하면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는 것이다. 외모지상주의는 우리 사회의 성형 열풍이나 다이어트 열풍을 일으키게 한 원인이 되었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새파이어(William Safire)가 2000년 8월 인종·성별·종교·이념 등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차별 요소로 지목하면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