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보면 산동과 우리나라는 황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거리에 있어 가깝다는 점과 우리의 역사 속에서 그 이름을 종종 접할 수 있었다는 친근함에서 우리 조는 산동이라는 지역에 접근하게 되었다. 조사를 진행하기 이전, 산동은 반도라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교역의 중심지로
Ⅰ. 머릿말
당조 율령체제의 붕괴와 귀족제의 변질과정은 수당조 국가권력과 관련하여 지배층의 성격을 규정하는 화두이고, 수당 사회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대한 문제제기이다.
당초 이래 귀족제의 쇠퇴와 함께 무․위후조에서 관중집단의 궤멸과 분화로, 그리고 산동집단의
서설
역학은 인간의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학문으로 동양에서는 이미 5000년 전부터 점술이라는 형태로 발전하다가 춘추시대부터 진한시대에 주역이라는 학문으로 체계를 잡았으며 당나라 시대에 구체적인 인간의 직접적인 운명을 파악하는 당사주 등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철학으로 인생의 길흉화
Ⅰ. 머리말
북주 선제의 외척인 양견이 周隋革命에 의하여 수를 건국한 589년에서, 주전충이 당의 애제로부터 奪權하여 후량을 건국한 907년에 이르는 이른바 300여 년간의 수당제국시기는 통치적인 특징에서 몇 가지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수는 문제의 開皇期와 양제의 大業期로 구분되며, 당조는 안